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후르츠 바스켓 (문단 편집) == 특징 == 마음에 상처를 지니고 있는 각 등장인물들[* 소마 가문의 일원들은 밝고 강해 보일지라도 가슴속에 지우지 못할 상처를 가지고 있다. 자신은 평범하지 못하다는 자괴감,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 연인과의 슬픈 이별,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받은 상처,아키토에게 당한 학대등 각자의 사연이 있다.]이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이야기'''가 작품 최대의 매력 포인트. 아픔을 표현하면서도 그들이 어떻게 변화되고 성장하는가를 보여준다. 그러나 에피소드에서는 캐릭터들의 상처가 드러나는 장면을 제외하면 의외로 밝은 분위기인데, 희극적 분위기의 에피소드에 캐릭터들의 아픔을 담은 아이러니가 이야기를 더 아름답게 느껴지게 한다. [[치유계]] 작품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순정만화 스타일의 [[역하렘]] 구도로 인물 관계가 잡혀 있지만, 개성적인 캐릭터와 수준 높은 개그로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인기를 끌었다. 작중 심리묘사가 굉장히 치밀한 편이고, 이어지는 감정선과 작중 전개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점에서 작가의 기량이 보인다. 원작의 모든 권과 애니메이션의 대부분 화의 마지막은 독백 내지는 감정이 묘사되며 끝맺어진다. 원작은 후반부 전개가 심각해지기 시작하면서[* 원작 20권 103페이지의 작가 코멘트란에서도 언급된다. "이번에는 이 공간을 의도적으로 줄였습니다. 왜냐하면, 본편이 상당히 심각하기 때문에 이 공간이 분위기를 방해하지 않을까 걱정됐기 때문이죠.(후략)"] 이 작품의 밝은 면과 코미디적 요소를 좋아했던 팬들로부터는 평가가 엇갈리기도 한다. 특히 후반에 보여주는 [[불륜]]을 비롯한 [[막장 드라마]]급의 전개는 초,중반과 너무나도 갭이 심각해서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며, 다른 캐릭터들의 결말은 다들 만족하지만 [[소마 아키토]]의 결말만은 납득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도 아키토는 어머니 때문에 불쌍하다는 변명이라도 어느 정도 있고 완전한 해피엔딩이라고 하기 좀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끝까지 이스즈는 아키토를 용서하지 않았고, 시구레와 결혼한 후인 후일담에서도 렌이 수시로 찾아와서 칼 들고 깽판을 친다.] 조연이기는 하지만 [[마나베 카케루]]는 막장스러운 행적에 비해 진심어린 사과 없이 매우 행복한 결말을 맞아서 해당 인물의 결말에 대해서는 진짜 납득할 수 없다는 사람들도 꽤 많다. 결국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시즌3에 걸쳐서 제작된 신작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마나베 카케루의 막장 행적은 삭제된 채 이야기를 진행했고, 비교적 깔끔하게 결말을 냈다. 후반부에서 저주가 쉽게 풀리는 이유는 애초에 저주는 무너져가고 있었는데[* 오랫동안 태어나지 않던 신과 쥐가 마지막 연회를 위해 탄생, 용의 십이지가 해마로 변함, 닭의 십이지의 모습이 참새로 변함, 쿠레노가 저주에서 해방됨], '신'인 아키토가 십이지들을 떠나보내기로 결심하면서 해방이 가속화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주인공 [[혼다 토오루(후르츠 바스켓)|혼다 토오루]]는 작품 내에서 모든 아픔을 끌어안는 [[대인배]]를 넘어 성녀의 수준을 초월한, 고결함 그 자체인데, 이러한 토오루의 초인적 완벽함은 [[소마 아키토]]로 작중에서 역설적으로 묘사된다.[* 아키토 말의 요지는 '토오루는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이들을 받아 들일 수 있냐'는 것이다. 마치 모든 편견에서 자유롭고 이상적인 모습이지만, 보통 사람은 거의 불가능한 토오루의 모습을 아키토는 '''성녀''' 아님 '''괴물''' 이라고 지칭한다. 이는 후르츠 바스켓의 모순을 일침하는 동시에 토오루의 정체성의 대한 반문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자신은 그러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키토의 질투라고도 할 수 있을지 모른다.] 다만, 작중에서도 토오루를 아끼는 사람들이 간혹 걱정하곤 한다. 웃으며 버티다 어느 순간 훅 무너지지 않을까 하고. 작가가 전개를 위해서 토오루를 '''모두의 안식처'''로 만들려고 했던 게 크다. 초반부는 십이지 캐릭터들의 내면적 성장을 할 수 있게끔 토오루가 계기를 주게 되는 일에 치우쳐 정작 주인공이며 본인인 토오루의 심리는 덜 다루어졌는데, 애니메이션의 히트를 겸해 대부분의 라이트 독자에게 토오루는 초반부의 이미지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토오루의 내면이나 인간다운 모습이 표현되기 시작한다.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밝은 토오루지만, 그녀 역시 상처 입고, 후회하는 연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힘겨워할 때는 자신을 깊이 생각해주는 십이지들과 친구들의 존재로 희망을 얻고, 이러한 모습으로 그 어떤 사람도 홀로서기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한다. 남을 사랑해 주기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남에게 사랑을 받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소마 키사]] 첫 만남부터의 에피소드에서 언급된다.][* 작품 내에서 혼다 토오루 본인이 종종 강조하듯이, 혼다 토오루의 힘든 삶에서도 여러 번 본인을 구원해주고 지탱해준 주변인들의 사랑이 있었다. 어린 시절 괴롭힘을 당할 때도 항상 한결같이 곁을 지켜주던 [[혼다 쿄코|엄마]]가 있었고, 길을 잃었을 때 도와준 "소년" (정체는 [[소마 유키|스포일러]])의 추억이 있었으며, 둘도 없는 친구들이 늘 함께 있었다. 만약 혼다 토오루가 작품에 나오는 상당수의 12지지 부모들 밑에서 자랐다면 작품에서처럼 등장인물들의 아픔을 끌어 안아주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원작에서 알 수 있듯이 토오루는 엄마인 쿄코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애쓰며 만들어 낸 성격이 곧 지금의 자기 자신이라는 걸 알게 되고 그 부분을 쿄우에게 드러내는 장면이 있다. 여기에서 토오루가 혼자 얼마나 [[착한사람 증후군]]에 사로잡혀 자신을 가두고 채찍질을 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토오루의 팬이 많으며, 특히 작가는 마지막 즈음에 토오루라는 캐릭터가 없었으면 후르츠 바스켓이라는 작품이 나오지 못 했을 것이라는 말에서 토오루가 후르츠 바스켓이라는 작품을 얼마나 이끌어가는지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